20240920 - Done (부제 : Bye, Season 1)

Well...Copyright by me? :)

 

 

오픈 전 사전강의의 질문레벨을 고려하고 이번 달 출시된  o1에 대한 언급도 할 겸, 요청보다 조금 더 분량을 추가해 촬영하고 편집팀에 반영요청을 했다.
그리고 이 이미지는 그 장정의 마지막. 
 
 
8주의 짧은 충전에 시간, 'ㄱ'으로 시작하는 2개의 큰 일 준비를 마쳤다. (ㄱㅕㄹ혼&ㄱㅏㅇ의😂이게되네..)
 
경주마처럼 달린 부작용으로 짧은 충전의 기간이 생겼던 것인데, 열심히 또 무언가를 채워넣어놨다.
하지만 이번엔 즐겁게 했다.

자연스럽게 이게 시즌 2를 시작하는 교차지점이라는 걸 알았다.

예기치 못한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저세상~가서 녹화 중간중간 고생하긴 했지만 모두 잘 극뽁!
 

물론 배우고 쌓는만큼 어느 정도 여물었을 시점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늘 마음 한켠으로는 생각하고 있었다.
 
교육제안은 감사했지만
지금까지 늘 프로젝트나 겸직으로 업무를 하던 상황이었던터라
단편적인 인터뷰나 공유가 아닌 정기적인 어떤 컨텐츠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내 일상에 더 이상 넣을 공간이 없다고 판단해 진행한 적이 없었다.
(물론 누군가의 눈에는 핑계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랬다 :).. )
뭐랄까 어설프게 만들거면 시작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고.
 
 
연초부터 꾸준히 연락해주시고 기다려주신 강매니저님 덕에
나는 쉬는 기간에 이 작업을 조금이나마 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다.
익숙한 영역이 판이하게 다른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가르치는 작업이라 초기에 레벨 설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물론 특정 아이템 개발하기 이런 식의 스몰 프로젝트 튜토리얼을 하면 더 쉬웠을거다.
내가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관점에서 실무에 필요할 데이터사이언스 영역을 고민하니 내 나름의 새로운 정의도 내리게 되고,
'진정한 쓸모'를 인식하니 기존의 데이터쟁이들이 공부하는 이론순서와는 조금 다른 구성으로 짜니
그 과정에서 이런 방식도 괜찮겠다. 다음엔 이런 시도도 괜찮겠다. 하나하나 새로움이 쌓인다.
 
 
 
여전히 일과 제대로 된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나는 일을 하는 한 계속 일이 많아지기만 하고 책임은 늘어나기만 할 것이다.
게다가 나는 내 이름을 걸어둔 것이 어설픈 것은 싫다.
그래서 나는 이번 시리즈 도전은 나의 컨텐츠 1번 챕터라고 생각하고 차곡차곡 내용을 쌓아보려고 한다.
 
이제는 노하우는 좀 생겼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온 것 같으니.
6년간 굿파트너를 썼다는 변호사작가님처럼 나도 마라톤처럼 하나씩 하나씩.
나는 급변하는 시장 한가운데서 일하는 사람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중에 관통하는 노하우가 있고, 그래서 누군가 서재나 드라이브에서 두고두고 곱씹고 싶어지는 내용이 되게 채워보고 싶다.
 
 

 
 
 
+ 나중에도 언젠가 달리고 있을 스스로를 위한 추가 코멘트,
경주마가 쉴 때는 어딘가 탈이 났을 때, 그리고 그 쉼이 시작되면 그동안 합병증 마냥 온다.
시즌2에는 나의 임계치를 잘 체크하면서 지내자. 아니면 체력 잘 쌓아두자 그게 몸이든 마음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