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리뷰 (6)
가볍게 배우고 깊게 즐기고 오래 남기기

이 책과 저자가 권하는 기록 방식을 적용해 나만의 표현으로 재각인 시키기로 했다. 실질적으로 내가 남기고 싶고 정리하고 싶은 문장은 마지막 몇 단어 몇 문장 남짓이다. [기록하는 인간] 기록이 중요한 이유는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쥐게 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기록은 기억을 자기만의 질서로 고체화 시키는 일이다. (양질전화, 명시적인 고체화) 자기식 질서로 정리된 감각과 감정, 생각들은 재사용이 되어야 의미가 있다. (활용목적성) 기록의 가치는 복기와 이음에서 온다. 나만의 구분으로 다시 재정의되고, 그 재정의 된 것은 여러 번 담금질하면서 체화된다. (말,글) 기록은 본질을 찾아가기 위한 대화이다. 상호적이다. 기록을 통해 나와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은 더 명확해진다. - 나를 알아가기 위해서 인생지도 - ..

예정된 시간보다 내 개인으로 쓸 시간이 생긴 김에 서울 도서관을 들러 책을 빌렸다. 김영익 교수님의 공저라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 2023년 초입에 다시 복기해보는 20~22년 투자 예측이 특히 의미 있을 것 같았다.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는얼마나 맞았는지 그리고 그때 무엇을 보고 판단을 했는지 참고해볼까 싶었다. 전체적으로 차트를 보기도 하고 경제지표를 보기도 하는데 모두 내가 관심을 두는 부분이라 딱 맞는 책이었다. 19년 4분기 시점에 작성한 당시의 예측들 : 주가 코스피 시장흐름과 전망 근거 * 20년 상반기 맞이와 급락 보다 선행 하락 가능성이 높고 고점 대비 큰 폭의 하락 예상 (1800~1900대 터치) * 21년 전에는 바닥을 다지고 몇 년간 저점 높이며 상승 지..

[Book Review || 필사 & 서평] 나답게 일한다는 것 - 최명화 (1/2) 이 책을 덮을 즈음, 나는 이 책의 부제를 '나에 대해 오롯이 집중하는 법'이라고 명명했다. 잘 삼켜지는 문장으로 쓰였고 책도 가볍게 읽히는 편의 책이지만, 정말 치열하게 일하지 않았다면 쉽 awesomist.tistory.com 이 부분은 특별히 액션 아이템이다보니 별도로 분리해 정리하고 싶었다. 나만의 브랜드하우스 를 그릴 때 알아야 할 것들 작은 에피소드지만 레이아웃은 저 브랜드하우스 레이아웃은 정확한 명칭은 잊어버렸지만, 컨설턴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4P, 3C와 비슷하게 그림으로 그리는 구조였다. 개인적으로 브랜드하우스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고 이 책이 나오기도 한참 전이었던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시점, 그 때 제..

이 책을 덮을 즈음, 나는 이 책의 부제를 '나에 대해 오롯이 집중하는 법'이라고 명명했다. 잘 삼켜지는 문장으로 쓰였고 책도 가볍게 읽히는 편의 책이지만, 정말 치열하게 일하지 않았다면 쉽게 넘어갔을 묵직한 감정들을 발견하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사회인으로서 때로는 여성동료이자 워킹맘으로서 쌓아온 하나하나의 감정들이 녹여들어간 문장들을 보면서 정말 오롯이 나에게 쉼을 부여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만 정리하면서 보낸 어느 날, 한 주 한 달이 참 피로했던 어느 달에 다시 다독이고 정리하고자 겸사겸사 이렇게 그래도 내 기준에서 지금의 열정과 판단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는지 마음에 피로감이 가득할 때 언제든 손닿을 거리에 1센치 남짓의 어떤 선배의 경험담이 있다는 것은 퍽 위로가 되는 일이다...

평소 시크릿 류의 책을 잘 선택하지 않지만 (물론 그러한 마인드셋이 모든 변화의 기본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참여하고 있는 활동에서 선정한 책이라 읽어보게 된 책. 겉에 피해 책 자체는 가볍기 때문에 생각보다 금방 읽힌다. 저자의 말처럼 '단순명료하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책이다.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통계가 과학이라면 물론 큰 이견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결론보다는 챕터 하나하나 과정에서의 말들에 끄덕이게 되는 책. 그리고 그 시대 미국을 생각한다면, 자본의 순기능에 대해서 자본주의와 부의 목적을 순수하게 추종하는, 그래서 어쩌면 더더욱 자본주의가 지향하는 원초적인 방향이랄까 본질이랄까가 곳곳에 묻어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p.14 몸과 마음..

남의 능력을 캐치하고 그 능력을 빌려라 - "사장님, 아까 계약하실 때 왜 당초 약속한 금액보다 웃돈을 얹어서 계약하셨지요?" ㄴ"부동산이란 게 산 사람도 잘되어야 하고 판 사람도 좋아야 하는 거다. " ... "나는 부동산을 살 때 그렇게 철저하게, 꼼꼼하고 치밀하게 매물을 검토한다네. 왜 저렇게 미적거리나 싶을 정도로 말이지. 계약을 위해 2주나 걸린 건 내 나름대로는 그 원룸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따져보느라 그런거다." ... "그렇게 조사해서 막상 계약에 들어갈 때는 내가 약간 손해본다는 느낌으로 추진한다네. 계약이란 상대적이어서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바꾸어버리면 아까운 물건을 살 도리가 없다. 나는 내가 생각한 가치보다 밑도는 금액으로 안전하게 사서 좋은 거고, 부동산을 파는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