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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 필사 & 서평] 나답게 일한다는 것 - 최명화 (1/2) 본문

책읽는분석가

[Book Review || 필사 & 서평] 나답게 일한다는 것 - 최명화 (1/2)

Awesomist 2023. 1. 1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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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을 즈음, 나는 이 책의 부제를  '나에 대해 오롯이 집중하는 법'이라고 명명했다.
 
잘 삼켜지는 문장으로 쓰였고 책도 가볍게 읽히는 편의 책이지만,
정말 치열하게 일하지 않았다면 쉽게 넘어갔을 묵직한 감정들을 발견하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사회인으로서 때로는 여성동료이자 워킹맘으로서 쌓아온 하나하나의 감정들이 녹여들어간 문장들을 보면서
 

정말 오롯이 나에게 쉼을 부여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만 정리하면서 보낸 어느 날,
한 주 한 달이 참 피로했던 어느 달에 다시 다독이고 정리하고자 겸사겸사
 
이렇게 그래도 내 기준에서 지금의 열정과 판단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는지 
마음에 피로감이 가득할 때 언제든 손닿을 거리에  1센치 남짓의 어떤 선배의 경험담이 있다는 것은 퍽 위로가 되는 일이다.
 
 
내가 헤매는 시간을  " 헤매는 자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며 가볍게 이해해주는 책.


 
 
* 최선을 다해 이기적이 되라.
  -  이기적인 타산 ; 타인을 수단삼아 내 목적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본인에게 집중하는 것
  -  모든 선택의 중심에 나를 두고, 책임도 스스로 지는 것
   - 내가 약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그런 나를 세심하게 돌보는 태도

 
 


 

 
p. 241 내 좌표에 맞춰 커리어 전략을 세워라.
 
p. 242 라이프사이클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놓으면 지금 겪고 있는 시련의 과정이 어느 단계에서든 결국 만나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도약을 위해 잠시 몸을 낮추고있어야 할 때인지, 가속도를 내기 위해 더 힘차게 내디뎌야 할 때인지도 알 수 있다.
 
p.253 성장에는 좋은 에너지와 양분이 필요하다. 나의 사소한 빛남을 발견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 사소함이 모여 위대함이 된다.
 
 


* 나만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 그때 진짜 강자가 된다.


* 나답다는 건 모든 걸 포함한다. ... 마음에 쿠션을 두고 충격을 흡수하며 나만의 속도로 갈 수 있으면 한다.
   강해야 한다는 강박, 무대의 중앙에 서서 무언가를 증명해내야 한다는 강박은 그 여정에 방해가 될 뿐이다.
   우리는 강하지도 않고 강할 필요도 없다. 강하면 부러진다.

* 진짜 강한 사람은 의심 없는 의지로 중무장한 채 뒤돌아보지 않고 전진하는 사람이 아니다.
     무대 중앙에서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사람이다.
     잘되다가도 안 되기를 반복하면서 부단히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이다.
     두 발 앞섰다가 한발 물러서도 포기하지 않고 비틀비틀 다시 걸음을 내딛는 사람이다.
     중심을 지키며 지속적인 힘을 보이는 사람이다.
     한 쪽 구석에서 나와 주변을 살피며 조용히 무대 중앙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 강자다.
 
 


 
* 지금 나의 자질과 배경 등이 회사의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조금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 시점을 달리해 다른 기회를 볼 줄도 알아야 한다.
* 내가 잡고 싶은 기회는  다른 사람들도 잡고 싶어한다.
  ....꼭 피해야 할 선택이 아니라면 차선을 택해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 전략은 불리한 것을 먼저 정하고 제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훨씬 더 알아내기 쉽고 실행하기도 쉽다. 
 

* 자존감은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닌 나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
 
* 우리는 자주 거절당하고 무시당한다. 그러나 그 거절은 나에 대한 거절이 아니다. 나의 기획안이 탈락했을 뿐 나라는 인간이 탈락한 것은 아니다. 나의 청혼이 거정당했을 뿐 내가 거절당한 것은 아니다.
 
 
 


 
 
ㅡ 그리고, 그 외 니체의 말 처럼 한 마디가 다 알찼던 부제들
    :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고 나서 보니 부제만으로도 맞아 맞아 하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
      물론 니체의 말과 다르게 이 부분은 액션 아이템을 말해주는 것에 가깝다.
 
 
* 외면하지 않으면 고통은 알아서 떠난다.


* 먼저 싸우지 않을 전쟁터를 정해라.
  - 고급스러움을 드러낼 온갖 전략을 모아 놓는다 해도 그렇지 않은 것 하나가 섞이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
* 오답을 피하면 정답이 남는다.
  - 내가 싸우고 싶은 전장터에는 적군이 오지 않는다. 내게 필요한 전략은 꼭 피해야 할 전장터를 정하고 그곳을 피하면서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다. 적군이 좋아하는 전장터를 먼저 피하면서 내가 원하는 곳으로 서서히 유인해 나가야 한다.
 
 
 
* 배우지만 말고 직접 가르쳐보라.
    - 다른 사람을 가르치다 보면 내 생각도 단단해지고 내 콘텐츠의 개선 방향도 더 잘 보인다.
    - 창고에 쟁여 놓았던 콘텐츠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며 빛을 발한다.
    - 내 콘텐츠 중 어느 부분이 시장의 호응을 얻는지, 내 경험 중 어느 부분을 확장하면 좋을지 등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더 크게 깨닫고 배우게 될 것이다.

* 유쾌한 일탈을 실행으로 옮겨보라.
   - 일단 시작 해본 뒤,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다듬어가자. 혹시 아나? 그렇게 시작한 일이 앞으로의 10년을 바꾸어줄지.

* 소셜 계정에 두 세 줄의 글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하라.
* 나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개발하라.
* 비슷한 사람들과 교류를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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