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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 필사 & 서평] 나답게 일한다는 것 - 최명화 (2/2) : 브랜드하우스 본문
[Book Review || 필사 & 서평] 나답게 일한다는 것 - 최명화 (1/2)
이 책을 덮을 즈음, 나는 이 책의 부제를 '나에 대해 오롯이 집중하는 법'이라고 명명했다. 잘 삼켜지는 문장으로 쓰였고 책도 가볍게 읽히는 편의 책이지만, 정말 치열하게 일하지 않았다면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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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특별히 액션 아이템이다보니 별도로 분리해 정리하고 싶었다.
나만의 브랜드하우스 를 그릴 때 알아야 할 것들
작은 에피소드지만 레이아웃은 저 브랜드하우스 레이아웃은 정확한 명칭은 잊어버렸지만,
컨설턴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4P, 3C와 비슷하게 그림으로 그리는 구조였다.
개인적으로 브랜드하우스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고 이 책이 나오기도 한참 전이었던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던 시점,
그 때 제출한 포트폴리오에 담았던 나의 로드맵도 이 그림이었기에 새삼 반가웠다.
[브랜드하우스를 그릴 때 알아야 할 것들]
* 브랜드 개념이 막연할 때에는 Bottom-To-Up으로 접근하면 명확해질 수 있다.
* 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게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남과 다른 차별성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는 것. 이 때 주변에게 문답하며 피드백을 붙이면 더욱 좋다.
* 현재 달성한 모습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되고 싶은 나, 즉 향후 지향점을 고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그 지향점 또한 '나'다움이 반드시 담겨있을 것
* 한 번 작성이 끝이 아니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달라진 점, 생각과 기회의 변화를 반영하라.
이 책을 만나기 훨씬 전 실제로 모든 작업들을 해봤던 나는 이 한 문장 한 문장들에 깊이 끄덕이게된다.
비금융권 종사자로서 디지털금융MBA에 도전하면서 실제로 내가 다른 기존 금융권, 핀테크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이 곳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떻게 느끼게 할 것인가를 위해 내가 가진 것들과 특출남으로 느낄 포인트를 고민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스스로도 이것을 DFMBA 입학을 진심으로 원하는지, 왜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이 곳이 나의 향후 로드맵에 적절한 Node가 되는 곳인지를 명확하게 스스로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가를 생각했다.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게 되는 수순이었
저자는 말한다. 사회생활은 우리의 시선을 끊임없이 외부로 향하게 만든다고.
외부적 평가에 주파수를 맞추려다보면 경직되고 정형화되거나 스스로를 각색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나는 누군가에게 증명하는 존재가 아닌 표현하는 존재라는 것 또한 그녀는 강하게 짚어낸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동시에, 이 마음을 제대로 느끼는 것도 이 경직과 정형화되어서 본인이 한 번 쯤 잃어져서 혼란한 경험이 있어봐야
더 절절하고 명확하게 느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저자가 삶의 중요한 결정을 선택하는 3가지 기준]
* 타인의 박수가 없어도 설레는 선택인가
* 선택에 따른 희생을 계속 감당할 수 있는가
* 나는 그 길을 가며 마주칠 사람들을 얼마만큼 존경하는가
1번과 2번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기준이 되겠지만 (물론 그럼에도 선택을 단칼에 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안다.)
3번 기준은 새삼스러우면서도 읽자마자 나도 맞아!하면서 박수를 치게 되는 문장이었다.
회사생활, 학업과 진로, 결혼이나 가족관계 그 외 조직생활 사회생활 어느 곳에 적용해도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설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희생이 있을 것도 알면서도 주저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던 나의 옛날들을 생각할 때
3번의 문장을 생각했다면 조금 더 빠른 시간에 최종 결정타를 날릴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이 훅을 날리는 생각을 지금이라도 한 마디로 정리해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그리고 현재의 고민들도 3번 문장으로 다시 한 번 되짚어보니 답은 명쾌했고, 고민했던 행동들이 바로 머리에서 몸으로 옮겨갔다.
p.181
세상이 넓은 걸 인식하면 상대적으로 나는 작아진다. 나의 대단함이 줄어든다. 내가 가진 문제도 작아진다.
... 지혜로워진다는 건 버려야할 것과 멈춰야 할 때를 잘 아는 일인 듯 싶다.
정말 좋은 사람 정말 깨어있고 열정이 넘치는 멋진 사람들은 하나 같이 겸손하고 표정은 가벼웠다.
그들의 우스갯소리 뒤에는 절대 우습지 않은 시간들과 고민들과 노력들이 있었고, 그걸 건강한게 소화한 사람일수록 조심스럽지만 배려심있게 그리고 유쾌하게 표출한다.
그런 사람들을 점점 더 많이 알게 되는 사람들에게 온 몸으로 본인의 대단과 맞음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려는 사람은
한편으로 우스움을 넘어 가끔은 짠하게 보인다.
아 그의 세상은 꽤나 좁은가보다. 주변에 멋진 사람이 몇 없는 공간에서 자위하고 살았나보다 싶다.
물론 나도 성불이 아닌지라 그 사람들을 너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보면 불편함은 튀어나오긴 하지만..
보통 상대는 모른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고마움이나 치켜올려줌이 어쩌면 한 푼의 동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그녀의 모든 문장을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고민이 덜했을 것 같다는 생각과 동시에,
지금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한 이 시점에 문장을 만나 더 깊이 와닿는 것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
그리고 뭔가 앞서 생활한 언니의 회고록을 저렴하게 읽으며
내가 길을 걸어오면서 한 고민들이 응당 자연스러운 고민이었고 당연한 질문이었으며 다행히 잘 선택하고 잘 버려오며 다져왔다고 툭툭 등두드려주는 기분을 받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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