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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2023년에 시점에 비교하며 읽은,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 김영익 강흥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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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2023년에 시점에 비교하며 읽은,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 김영익 강흥보

Awesomist 2023. 3.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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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시간보다 내 개인으로 쓸 시간이 생긴 김에 

서울 도서관을 들러 책을 빌렸다.

 

김영익 교수님의 공저라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
2023년 초입에 다시 복기해보는 20~22년 투자 예측이 특히
의미 있을 것 같았다.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는얼마나 맞았는지
그리고 그때 무엇을 보고 판단을 했는지 참고해볼까 싶었다.

전체적으로 차트를 보기도 하고 경제지표를 보기도 하는데
모두 내가 관심을 두는 부분이라 딱 맞는 책이었다.

 

 

 

 

 


 19년 4분기 시점에 작성한 당시의 예측들 : 주가 

 

 

코스피 시장흐름과 전망 근거
* 20년 상반기 맞이와 급락 보다 선행 하락 가능성이 높고 고점 대비 큰 폭의 하락 예상 (1800~1900대 터치)

 * 21년 전에는 바닥을 다지고 몇 년간 저점 높이며 상승
 
지수 추세에 따른 기술적 분석

 

결과 : O
* 월봉 기준 - [최저점] 1439.43 (2020.03) 이후 빠르게 1900대까지 말아올림
                   - [최고점] 3316.08 (2021.06) 찍고 하락세 되었으나 전저점을 상회하는 지점에서 바운스를 보여줌

편의상 이후 네이버 증권 차트 캡쳐

 

 

코스닥 시장흐름과 전망 근거
* 20년 ~21년까지 하락 추세 유지하며 09~14년 사이 확인한 박스 하단부 재확인 가능성

* 20년 상반기 400~500 터치 후 21년~22년 박스 패턴 생성 후 우상향

* 2022년 후반기에는 코스닥 950~1000 향하는 흐름 기대 가능
지수 추세에 따른 기술적 분석

 

결과 : △
* 월봉 기준 - [최저점] 419.55 (2020.03) 터치는 맞았으나 바닥 확인 없이 코스피랑 동일하게 추이 상승
                   - [최고점] 1062.03 (2021.08) 찍고 조금 버티다가 22년 상반기에 깊게 연이어 꺾임

 

 

 


 

 19년 4분기 시점에 작성한 당시의 예측들 : 부동산  

 

부동산 시장흐름과 전망 근거
* 20년 ~21년까지 하락 추세 유지하며 09~14년 사이 확인한 박스 하단부 재확인 가능성

* 20년 상반기 400~500 터치 후 21년~22년 박스 패턴 생성 후 우상향

* 2022년 후반기에는 코스닥 950~1000 향하는 흐름 기대 가능
경제지표
1) PIR지수
2) 중형아파트 평균가격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라 결과를 확답할 수 없는 예측들 : 연금자산  

 

1) 국민연금 고갈 가능성
 - 국민연금 문제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 전체에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고, 25개 선진국 가계의 65~70%가 2005년에 비해 2014년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거나 동일하게 유지되 었다는 맥킨지 보고서를 언급하며, 25년 가계의 70~80%는 소득 감소 경험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혼가정이라면 자녀계획이 있다가도 미안해서 안 생길 것 같다.

 

 

 

 

2) 미국의 경기 정점 징조 (일부 실현) 그리고 중국
  - 기존의 시장 상승 흐름은 2008년 이후 미국 정부의 과감한 재정(적자재정)과 통화정책, 법인세 완화 덕이 크다.

글로벌 시장흐름과 전망 (미국) 근거
* 기준금리 & 소비자 물가 상승
* 경장수지와 재정수지 적자 지속 & 강화

* 국채 수익률 상승

* 장단기 금리차 역전 되며 하락세 진행 예상됨, 본격 경제침체 준비
경제지표 및 블룸버그 컨센서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졌다는 것은 단기 국채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부분도 있지만 동시에
미래 투자자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흐름과 전망 (중국) 근거
* 기준금리 & 소비자 물가 상승
* 경장수지와 재정수지 적자 지속 & 강화

* 국채 수익률 상승

* 장단기 금리차 역전 되며 하락세 진행 예상됨, 본격 경제침체 준비
경제지표 및 블룸버그 컨센서스

 

중국도 위안화 국제화와 동시에 금융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액션들을 하고 있기에,
외환 및 자본시장은 개방되는 방향이 자연스러운 수순이 될 것이다.

여기서 두 저자는 중국 금리와 환율이 정상화되고 기업/은행의 구조조정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도 이 부분은 공감하는 바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만 본다면 중국의 체질 개선이 한편으론 기대가 된다.

헝다그룹의 파산위기를 기점으로 중국의 구조조정은 실제로 많은 부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되었지만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가 중국의 금융위기가 되지 않도록 헝다 디폴트 사태에 대해 '질서있는 파산'을 진행하기 위한 노력 중이다. (물론 고달러 추이로 이 부분도 적잖이 애로사항이 있지만)

또한 질적 제조강국을 표방하며 10개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제조 2025'를 적극적으로 드라이브 걸고 있다.

25년의 웃는 나라는 미국일지, 중국일지 따지자면 요즘 들어 중국의 편을 스윽 들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책에서 인용한 자료 중 IMF에서 발표하는 구매력 기준 GDP도 2014년 이후로 중국은 미국을 능가했고,
중국의 미 국채 보유는 여전히 15% 이상을 상회한다. (매도 하면 그만큼 미국을 압박하는 카드가 되기도 하고)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미국 다우지수를 비교하면서 꾸준히 트래킹하는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DOW
상해종합지수

 3) 그리고 저금리 시대의 일의 가치 

 최고의 투자는 본업에 집중 하는 것이다.

업무 역량을 향상해서 자기 몸값을 올리는 것 자체가 엄청난 수익률이라는 점을 이야기 하며, 금융 상품은 나의 몸값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삼으라는 조언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2023년 고금리로 직행하게 되는 이 순간 또한
자기 몸값, 현재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현명한 대응이라는 점이다.



그 외 신흥국 투자나 비트코인, 화폐 관련한 일부 코멘트들이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영역은 각설하기로 한다.

결론적으로는 확실한 것만이 남는 시점이라는 것이 더욱 분명해지는 것 같다.

확실한 현물, 확실한 실적, 확실한 기술과 필살기만이 남는구나 싶다.

 

앞으로도 빠듯할 것이  걱정이 되면서 동시에 이 흐름을 다시 복기하면서
앞으로의 추이를 체크하고 시장을 따라잡는 것에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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