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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필사] 슈퍼리치들의 습관 - 신동일 (3) 본문
남의 능력을 캐치하고 그 능력을 빌려라
- "사장님, 아까 계약하실 때 왜 당초 약속한 금액보다 웃돈을 얹어서 계약하셨지요?"
ㄴ"부동산이란 게 산 사람도 잘되어야 하고 판 사람도 좋아야 하는 거다. "
... "나는 부동산을 살 때 그렇게 철저하게, 꼼꼼하고 치밀하게 매물을 검토한다네. 왜 저렇게 미적거리나 싶을 정도로 말이지. 계약을 위해 2주나 걸린 건 내 나름대로는 그 원룸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따져보느라 그런거다."
... "그렇게 조사해서 막상 계약에 들어갈 때는 내가 약간 손해본다는 느낌으로 추진한다네. 계약이란 상대적이어서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바꾸어버리면 아까운 물건을 살 도리가 없다.
나는 내가 생각한 가치보다 밑도는 금액으로 안전하게 사서 좋은 거고, 부동산을 파는 사람은 급해서 손해 보고 파는 것
같다가 1,000만 원을 얹어주면 기분 좋게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지. 윈윈인 거다."
... "계약은 인간과 인간이 하는 거라, 파는 사람이 조금만 꺼림칙해도 판이 크게 바뀔 수 있다."
- (거래 이후 교류) "그 사람은 분명히 내게 좋은 부동산을 급매물 가격으로 내놓는 사람들을 많이 소개해줄 것이다.
이익을 베풀면 분명 사람들은 그 대가를 지불한다네. 자신이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말이지."
- 온라인 매매가 아닌 영업점 매매를 하면 수수료만 10배를 더 내야 한다. 손해가 아닌가?
ㄴ"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영업장거래를 하면 아무래도 수수료가 크기 때문에 내가 매우 신중해질 수 있다.
... 거기다 온라인 매매 할 수 있는 제가 영업점매매를 한다는 걸 증권사 지점장과 직원들이 잘 아니 내게 잘 해준다.
그래서 그들의 능력을 빌릴 수 있다.기업분석을 부탁하면 최고의 직원들이 조사해서 가져다주고 지점 혜택을 받거나
종종 지점장과의 교류로 고급정보도 건네주기도 한다. 그 정도면 수수료 비용은 뽑고도 남는다."
- 슈퍼리치들은 사람을 만날 때 본능적으로 그 사람의 숨은 가치를 알아본다. 그들이야말로 사람을 여러가지 가치로 판단하는 사람들이어서 그들의 역량(재능,네트워크 등)을 정확하게 머릿속에 기억해놓는다. 그리고 때때로 자리를 같이 하며 인맥을 잘 다져놓는다. 어떤 일을 추진할 때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의 능력을 빌린다.
- "영악하게 관계를 맺는 게 아니다. 단지 습관이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나를 파악하고
그걸 기억하는 습관 말이다. 그리고 강요하지 않고 그 능력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럼 백이면 백 다 그 능력을 빌려준다.
그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세상 모든 사람은 저마다 능력이 있다. 그걸 알아볼 역량만 된다면, 그리고 적절한 때에 그 능력을 기억할 수만 있다면
그건 모두 나의 능력이 되는 거다. 그들이 얼마든지 빌려주니까 말이다."
일과 생활을 통제하라
- 부동산도 적극적인 리밸런싱(자산 재분배)이 필요하다.
- 우리 인생도 끊임없이 리밸런싱을 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돈이나 부동산도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위험이 큰데 한 번뿐인 자기 인생을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방치하면 안된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일도 인생도 통제할 수 없다.
- 일이든 돈이든 생활이든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을 하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내 운명을
내가 결정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 사람들이 돈을 벌려는 이유는 내 인생 전체를 사기 위해서다. 그리고 삶을 통제하기 위해서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자유를 누릴 만한 경제력을 만들어라.
... 내 자신의 통제력을 넓히려면 젊은 때부터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자유롭고 싶으면 인생을 관리하고 통제할 것. 그러려면 무엇이 가치를 가져다 주는지 항상 생각해야 된다. 항상.
모든 일에 절대 긍정하라
-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이유만 눈에 들어온다. 그러니 뭔가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 그러나 충분한 지식을 갖춘 바탕 위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들여다보면 언제나 해법은 있었다.
뭐든지 잘 되는 나를 상상하고 감사해 한다. 이미 이루어지고 이미 받은 것처럼.
-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 반드시 해답은 있다. ..,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그 말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그리고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집중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진실이다.
- 제법 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최소한 10년은 정진해야 하고,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으면 20년 이상은 해야 한다.
어차피 난 분재가 좋으니 이리저리 고민하지 말고 딱 하루씩만 견디자고 말이다. 10년은 못 견뎌도 딱 하루씩 견디는 거야..
- 처음에는 한 개의 수종, 한 개의 분재를 제대로 키워야 한다. 공연히 욕심 내서 2~3개씩 시도하다가 묘목을 죽인다.
분재라는 게 사람살이랑 다를 게 없다
- 한 활주로에서 두 대의 비행기가 날아오르기 어렵듯이 한 작업대에서 두 개의 분재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
... 큰 목표를 잘게 나누어 하나씩 실행는 것. 한 번에 하나씩. 어려운 곡 하나에 집중해 그 곡을 연주해내는 것이 더 빠른 길.
-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모든 생각을 당면한 일에 집중하라. 태양광선은 초점이 맞지 않으면 결코 종이를 태울 수 없다."
... 자신의 에너지를 한 점에 집중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 일을 잘하는 사람이다.
- 책상은 그 사람의 마음을 보여준다. 책상이 깨끗하다 =그 사람의 머릿속이 맑고 복잡하지 않다는 것.
마음속의 에너지가 분산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 일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그 일을 대하는 태도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펼쳐놓고 정신없이 우왕좌왕
하는 것과 한 번에 하나씩 정성을 기울이는 것, 이 작은 태도의 차이가 10년, 20년 뒤 운명을 결정짓는다.
반 십년 만에 다시 꼭꼭 씹어 삼켰다.
결국 사람에 대한 이해, 金과 業에 대해 꾀부리지 않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존중하는 것이 정석이구나
어느 정도 다짐했었던 모습과 닮아있기도 하고 여전히 익히지 못한 모자란 부분도 있기도 했다.
하지만 잊을 만하면 얼굴 모르지만 어딘가에 있을 인생선배의 말을 이렇게 몇 번이고 새길 수 있다니 그자체로도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그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다.
지금부터 반 십년이 지난 시점, 정확히 이 글을 만나는 10주년에 나는 얼마나 이 마인드와 얼마나 닮아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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