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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남기는 자리

20231013 - 모래알의 물

Awesomist 2023. 10.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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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삭막한 회사생활에서
모래알 이런 오아시스가 필요하다
 
모래알에 작은 물이 지나가면 그래도 미묘한 뭉침이 생긴다.
물이 너무 많으면 결국 그 모래가 뭉게지겠지만 모두가 경력직이고 각자의 열정으로 각자도생하는 스타트업이나 회사라면 특히나 이런 건 꽤 강한 힘을 갖는다.


 
매번 금요일 모두가 힘을 날 수 있게 올려준 누군가의 글이 그랬고
조직문화를 담당하는 조직에서 마련해준 다양한 강연과 복지이벤트들이 그랬다.
 
 
지금 참 삭막한 시점
매주 매일 사람들이 비활성화되는 이 시점에,
내가 만든 서비스가 전사 추천으로 상금이 들어왔다.

테스트를 함께 도와주신 유관부서 분들께 아니지만  소소하게 함께 나눴다.



큰 돈은 아니었음에도 이렇게 나누고 팀 회식을 크게 해도 또 조금 남았다. 무교지만 오병이어가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


일부 분들께서 삭막한 회사생활에 한줄기 빛이라고 해줘서 감사했다.
돌아오지 않을 호의지만 나에게는 온기가 남았다.



이렇게 또 배운다.
모래밭에서는 서로를 끈끈하게 뭉치게 해줄 물줄기의 리더십도 필요하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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